2025 수능일 사회 전반 영향 및 수험생 동향 종합 보고서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개요 및 응시생 통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55만 4,174명이 응시하며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자들이 고3이 된 데다 검정고시 응시자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재학생 37만 1,897명(67.1%)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한 반면 졸업생은 의대 정원 축소로 1.2% 감소했다. 수능 당일에는 정부 기관과 기업체 출근 시간 조정,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통제, 영어 듣기 평가 시간대 항공기 이착륙 통제 등 사회 전반에 미친 광범위한 영향이 확인되었다.
금융시장 및 사회 인프라 특별 조치
수능일에는 사회 전반의 경제 활동이 일시적으로 조정된다. 은행들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영업시간을 1시간 늦추고, 주식시장 정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하여 오후 4시 30분에 폐장한다. 외환시장은 정규장이 오전 10시에 개장하나 폐장시간은 익일 오전 2시로 동일하며, 금 시장은 개장만 1시간 순연되고 폐장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이뤄진다. 이러한 조치는 수험생과 보호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것으로, 교통 혼잡 완화와 시험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수험생 지원 문화 및 사회적 관심 현상

2026학년도 수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다층적 영향을 발생시켰으며, 특히 가족과 지역사회의 적극적 응원 체계가 두드러졌다. 사회탐구 영역 선택률이 77.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탐런"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과학탐구 응시율은 22.7%로 역대 최저를 나타내 학과 선택 전략의 근본적 변화를 반영했다. 전국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통제와 순찰차 긴급 수송 체계가 가동되는 등 수험생 이동 편의를 위한 사회적 자원이 총동원되었으며, 삼성전자서비스의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과 같은 민간 부문의 협력도 눈에 띄었다. 이러한 조치들은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과 물리적 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제 경향 변화와 교육 정책 연계 분석

2026학년도 수능은 문·이과 통합 체제 하에서 국어·수학 영역의 공통과목(75%)과 선택과목(25%) 구조를 유지한다. 의대 정원이 3,123명으로 축소되며 졸업생 응시자가 감소했고, 이는 상위권 경쟁 구도를 변화시켰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킬러 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며 적정 난이도의 문제로 변별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험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과거 수능 사례 비교 및 향후 전망

2026학년도 수능은 55만 4,174명이 지원하며 전년 대비 6.0% 증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고사실당 인원이 28명으로 복귀하며 시험 환경이 정상화되었으나, 사회탐구 선택 비중이 77.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과학탐구는 22.7%로 최저를 나타내는 "사탐런" 현상이 심화되었다. 이는 교육 정책 차원에서 탐구 과목 선택 균형을 위한 보완 대책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수능 관련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
2026학년도 수능일 전국 55만 4,174명의 수험생 이동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수요 급증 현상이 발생했다. 금융시장은 주식시장 정규장이 오전 10시에 개장하여 오후 4시 30분에 폐장하는 등 거래 시간이 조정되며 기업들은 이에 맞춘 업무 스케줄을 수립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능일인 11월 13일은 평년보다 1~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도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다.